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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이야기

사주 갖고 노는 사람의 천간 이야기- 갑(甲), 을(乙)

by SajuPlanet 2023. 4. 27.

 

갑을
갑을

 

시작하기 앞서 갑목일간과 을목인간을 가진 유명한 인물의 링크를 달아두겠다. 

갑목

갑목일간 유명인 일론머스크 사주 바로가기

을목

을목일간 유명인 손흥민 사주 바로가기

오행과 천간

천간에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0개가 있다. 이 시간에는 목의 기운인 갑과 을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우선 갑과 을을 이야기하기 전에 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목은 분발지기라고 한다. 응축된 상태에서 튀어나가려고 하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갖고 있다. 갑목이 바로 분발지기 그 자체인 것이다. 나무는 수에서부터 응축된 에너지를 용수철처럼 발산하여 수직 성장을 한다.

10 천간을 다시 이야기해 보자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다음은 또다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무한히 순환된다. 마치 자연계의 순환과 같다. 오행이란 자연계를 쪼개고 쪼갠 다섯 가지이다. 갑이 있기 전엔 임계 수(水)가 있고 을 다음엔 병정 화(火)가 있다. 그다음엔 경신 금(金)이 기다리고 있고 그다음엔 임계 (水)가 다시 기다린다. 우리가 죽어도 우주의 자연은 무한히 순환될 것이다. 

목은 화를 반긴다. 생각해 보자 나무는 광합성 즉 화기운을 받지 않으면 대부분 생장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갑목은 수와 더 친밀하고 을목은 수와 상당히 거리감이 있다. 임계다음 갑이고 그다음이 을이기 때문이다. 을은 병정 즉 화와 더 가깝다. 

 


갑(甲)

갑목은 쉽게 말해 느티나무와 거목이다. 갑목은 중력을 거슬러 수직으로 쭉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다. 직선운동 수직적이다. 높이를 장악한다. 직선과 높이이므로 인간계에서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복싱과 높이 길이를 비교하는 기록경기가 있다. 목에서 중요하게 판단해야 할 부분이 생과 사(生死)다. 쨍한 갑은 생산성을 갖고 있고 사한 갑은 그야말로 연료이며 땔감이다. 생목과 사목의 구분 방법은 갑진일주는 생목이며, 갑술일주는 사목이라 할 수 있다. 봄 여름의 나무는 앞으로 성장할 나무 쨍한 나무 가을과 겨울의 나무는 이제 성장을 멈추고 잠을 자는 나무다 즉 죽음이다. 갑진일주는 돈, 생산적이고 갑술일주는 정신적 가치이며 고유(거리감이 있다)하며 철학적인 방향을 가진다. 사주의 환경으로 생과 사를 구분 지을 수 있다.  

갑목이 생목이라면 돈을 잘 버는데 그 수단에 대한 주기는 길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1년 벼농사, 6년 홍삼농사를 한다.  공부를 하더라도 갑목은 원리를 깊게 파고든다. 상징성, 고유성이 있으며 그만큼 변화에 둔감하다. 장인정신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나무가 거대하게 자라면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듯 하기도 한다. 

 

 


을(乙)

을목은 꽃이고 풀이다. 을목은 나무에서의 기둥이 갑의 힘으로 수직으로 위로 쭉 뻗어 나가는데 제일 위에는 가지가 퍼져나간다 그것은 을목이다. 을목은 火에 가깝다. 수평적이고 곡선운동을 한다. 넓이를 장악한다. 곡선과 넓이이므로 인간계의 스포츠에선 유도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을목은 생사가 구분 없이. 생목만 존재한다. 그렇기에 생에 대한 집착이 대단하다. 아무리 밟고 흔들어도 죽지 않고 꺾이지 않는다. 을목은 돈을 버는데 그 수단에 대한 주기가 짧을 것이다. 예를 들어 상추 콩나물을 심어 짧은 기간에 수확물을 거둬들인다.

게릴라성으로 치고 빠지기에 능하다. 고유성이 아닌 단일성 다양성을 추구한다. 을목은 공부를 한다면 개념원리보단 우선 응용 및 문제풀이를 먼저 하고 그에 맞는 개념과 원리를 후순위로 본다.  위대한 스승을 모시다가 더 위대한 스승이 나타나면 바로 갈아탄다. 이에 반해 갑목은 한우물만 파기에 배신하지 않는다. 을목은 한방이 있다. 타이밍을 잘 맞힌다. 


갑과 을의 구분

군계일학에서 닭들 사이에 있는 한 마리의 학이 갑목일 것이다. 그러나 군학일계로 뒤바꾸면 학의 무리에서 한 마리의 닭은 무엇이냐 그 닭도 갑목이다.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보면 석탄들 속에서 다이아몬드는 갑목일 것이다. 그러나 다이아몬드가 많은 곳에서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순금이 보이면 그것이 갑목이 된다.

갑목은 고유성이다. 흔해지면 그것은 더 이상 갑목이 아닌 것이다. 석탄은 을목이고 다이아몬드는 갑목이기도 하지만 을목이 되기도 하듯 변화무쌍하고 다양하고 많은 것이 을목이며 갑목은 유지하는 힘이 있기에 변화가 쉽지 않고 고유하고 고고한 것이 갑목이다. 갑목은 부러질지언정 휘어지지 않는다. 을목은 밟아도 죽지 않고 죽여도 다시 살아난다. 


한난조습

갑은 높은 정신적 지향점을 갖고 있다. 처음이며 순수한 영아기다. 새롭고 낯설고 수직적이며 경직되어 있다. 한(춥고), 조(마르다) 하다. 한하면 발현이 늦다. 변화가 느리다. 조하면 섞이지 않는다. 고유성을 갖는다. 

을은 현실적이다. 갑에서 시간이 많이 지난 상태다. 갑목이 우뚝 서면 고유성이 있다 근데 숲을 보라 고유성이 있는가 커다란 숲은 더 이상 갑목이 아니다. 숲은 을목이다. 자연계에서 보면 잔디나 우거진 숲이나 같을 뿐이다. 처음의 갑은 없어지고 순수한 영아기도 아닌 을은 영악한 유아기 정도이다. 응용력이 뛰어나다.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초심이 없다. 난(뜨겁고), 습(물기가 많다) 하다. 난하면 발현이 빠르다. 즉각적이다. 습하면 잘 섞인다. 다양하며 수평적이며 그래서 넓이를 장악한다. 생각해 보자 몽촌토성을 덮은 초록의 잔디들을 끈질긴 생명력과 넓은 장악력  

한하면 차가우니 느리다. 난하면 빠르다. 조는 섞이지 않는다. 습은 잘 섞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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