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사주

유시민 작가

프롤로그

오늘 100분 토론에 출연한 유시민 작가를 보면서 늘 이분의 사주를 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한다. 정치적으로 이 인물을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극명하게 나뉜다. 그만큼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지 싶다. 

 

목차
1. 일주
2. 천간
3. 지지
4. 조화
5. 격국
6. 이벤트
7. 공망
8. 건강
9. 마무리

유시민 작가

1. 일주

유시민 작가의 사주를 보면 신해일주로 나와있다. 외모를 보라 마르고 언변이 뛰어나고 샤프해 보인다. 신금일간의 특징이 그렇다. 辛이라는 글자의 뜻은 매울 신이다. 신라면 할 때의 그 신이다. 매섭고 날씬하고 날카롭다. 동물로는 꿩이라서 엄청 화려하다. 그리고 목소리가 크다. 신금은 겉모습이 정관이기 때문에 완성된 보석이고 더 손 델 필요가 없이 완벽한 모습이다. 오늘 토론에서 사회학과 학생이 뭐 먹고살아야 하는가를 물었는데 "쓰임새"라는 말을 하였다. 자본주의에서는 기브 앤 테이크라 쓰임새가 있어야 된다.

그래야 고용이 된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였는데 신금은 타고날 때부터 쓰임새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말을 했으리라 생각된다. 신금의 속모습은 겁쟁이다. 겁재는 겁탈한다라는 뜻인데 경쟁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속마음엔 자기가 돋보여야 하는 그런 욕심이 많고 경쟁에서 자신은 무조건 생존한다는 마인드로 승부의 세계에서는 그 누구보다 냉철한 속마음을 가진 사람이 신금이다. 그래서 신금에게 원한을 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속마음이 냉철하고 가차 없이 상대에게 복수를 한다. 다른 일간들은 몰라도 금일 간 사람에게 원한을 사면 웬만해선 잊어먹지 않는다. 바위나 금반지에 각인을 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게 지워지겠는가?

금일 간 그중에서 신금일간은 시간이 흘러도 끝까지 기억해 내 결국 어떠한 형태로든지 복수를 한다. 지지가 해수인데 십성이 상관이다. 우선 해수는 신금을 깨끗하게 닦아내어 신금의 능력이 더욱 발휘하게 된다. 그것이 상관으로 들어와 있어 관을 우습게 여기게 되는데 나에게 눈치를 주거나 위협을 주는 존재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할 말은 하고 표현을 하고 때론 그 위협을 깨부수어 정면돌파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여 마음껏 활개를 펼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2. 천간

천간에는 신금과 신금, 기토가 있다. 신금으로 태어났는데 옆에 신금 비견이 있으므로 신금의 특성이 배가 되어 신금 중에서 상급 사주가 되게 된다. 비견을 해석하자면 자신을 돕는 친구가 많다는 것인데 자신과 성별이 같은 친구들이다. 더욱 날카롭고 정교하기 때문에 의사나 변호사 약사가 될 사주다. 기토는 다방면으로 못하는 것이 없는 팔방미인 사주다. 그것이 편인으로 들어와 있기에 눈치가 빠르다고 할 수 있다. 편인은 정인과 다르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온전하게 받지 못한다는 뜻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눈치를 보고 상황판단을 잘해야 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기에 정인과는 대비된다. 이처럼 천간엔 신금과 기토가 들어와 모두 음의 글자가 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밖으로 분출하려는 힘이 약하고 수축 응축하려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사람이 여성스럽게 보이고 유약하게 보인다. 그러나 신금이기 때문에 내적인 힘이 강하다 할 수 있다. 토생금 이기 때문에 금 기운이 강화되어 신금입장에선 좋은 상황이다. 

3. 지지

지지에는 해수와 미토, 해수가 있다. 해수는 겨울의 바다다. 월지가 미토이기 때문에 뜨거운 계절에 태어났다. 신금 일간은 이미 완성된 금이기 때문에 정화를 만나면 좋지 않다. 화기운을 만나면 완성된 신금에게는 변형을 주어 좋지가 않다. 태어난 달이 뜨겁기 때문에 신금이 상처를 받기 쉽다. 그러나 양쪽에 해수가 있어주어 미토의 뜨거운 기운을 없애준다. 지지에 상관이 강하게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은 말을 하거나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월지 미토의 편인은 한쪽으로 집중해서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특수한 직업군에 특화된 능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인신사해는 역마를 뜻하는데 해수가 두 개가 있고 연지에 해수가 있으므로 일찍 유학을 가면 더욱 능력을 키우기에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미토는 화개와 종교적인 특징이 강한 글자인데  정치적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작가의 길을 걸을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화개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화개란 꽃 화, 덮을 개인데 즉 화려한 꽃이 스스로 덮개를 덮어 자신과 세상을 격리한다는 뜻이다. 외로움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세상과의 단절 그것이 스스로에게 위안을 준다.  

유시민

4. 조화

사주 전체를 보면 목의 기운과 화의 기운이 없다. 목은 재물이고, 화는 관성이다. 이렇게 되면 목의 운이 들어올 때 재산과 배우자를 만나기에 더 좋다. 사주에 없기 때문에 대운이나 세운에서 목이 오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화는 관성이라 직장을 뜻하는데 화기운이 들어오면 괴로움을 느끼게 된다. 즉 자녀가 생긴다던지 직장을 얻는다던지 하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다. 화기운이 들어오면 그런 일들이 계속 느껴질 것이다. 사주에 화기운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계절적으로 여름이라 뜨거운 계절이지만 지지에 해수가 뜨거운 온도를 확 내려준다. 상관인 해수가 연지와 일지에 있어 초년엔 유학을 가느라 그렇고 중년 이후에는 강연을 하러 다니고 또는 책을 판매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된다. 미토와 기토로 인하여 일반적인 공부보다는 전문성이 짙은 분야나 철학 쪽으로 고민을 많이 하는 것이 느껴진다. 편인은 높은 집중력이다. 골고루 분포하여 밸런스가 있는 공부는 정인이고 편인은 밸런스는 부족하지만 한 우물을 파서 누구보다 그 분야에 조예가 깊다.

5. 격국

유시민 작가는 편인격이다. 편인격은 자격증인데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워드프로세서 1급 자격증이 아닌 무엇을 하든 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고도의 집중력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보면 된다. 특수한 콘텐츠가 봇물처럼 샘솟는 사람이다. 편인격의 그 전문성과 아이디어는 그 누구도 흉내내기 힘들 정도로 깊다. 

유시민 대운

6. 이벤트

지지에 해묘미 삼합이 이루어지는 조건을 갖췄다. 대운이나 세운에서 묘목이 오면 해묘미 삼합이 완성이 되는데 해수와 미토는 사라지고 거대한 목국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때 재물이 엄청나게 들어와 결혼을 하거나 큰돈을 쥐거나 한다.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42살부터 묘대운이 들어와 45살 때까지 해묘미 삼합의 재물의 복을 받았을 것이고 세운으로는 17살 29살 41살 53살 65살 77살 12년 주기로 들어온다. 이때는 인생이 크게 변한다. 초년엔 16살인 기사대운부터 보면 무난하고 좋은 대운으로 35살 때까지 간다.

그러다 36살 정묘 편관운을 만나 36~41살 때까지는 정화의 편관 때문에 삶에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 후 42살부터는 재성이 들어와 부족한 재물을 채우게 되는 시기가 된다. 유의하게 보아야 하는 것이 식신 식상대운이 70부터 들어오게 되는데 유시민 작가는 70부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다는 점이다. 저 때 자의든 타의든 정치에 어떤 한 획을 긋지 않을까 싶다. 

7. 공망

공망이란 텅 비어있다는 뜻인데 결핍을 뜻하고 그로 인하여 가치관에 큰 영향을 준다. 인묘공망이다. 인묘는 지지의 시작과도 같다. 그 뜻은 시작이 약하다는 뜻인데 부모와의 인연이 약하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독립심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 그래서 독립심과 자립심이 강하다.

근데 어릴 적엔 그 부모의 힘이 막강하므로 부모의 인연이 약하니 부모에게 더욱 순종적인 아이로 자라게 된다. 더 사랑받고 싶어서다. 십성으론 정재와 편재가 공망이니 여자와 재물이 약하니 그것에 더 집착하게 되고 부를 축적하고 싶은 갈망이 생겨나게 된다. 

8. 건강

신금은 건강으로 폐 건강을 뜻하는데 여름에 태어나 그 부분에 취약하다 그러나 해수 상관이 뜨거운 기운을 잡아주므로 그 부분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다만 화기운과 목기운이 없기 때문에 활발하고 생동감이 없다. 한마디로 활력이 안 보인다. 고혈압이 아닌 저혈압의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목의 기운이 없기에 술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간에서 받쳐주질 못하므로 술을 마시면 몸에 많은 무리가 갈 것이다. 

9. 마무리

외적인 모습과 사주를 봤을 때 그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금 사주는 팔자 안에 정화가 있거나 사주의 기운이 너무 뜨거우면 좋지 않다. 정신이나 육체적인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그런데 유시민 작가의 사주는 신금에게 너무 좋은 사주형태를 띠고 있다. 신금 사 주 중에선 상급 사주로 생각된다. 대한민국 사람들 반은 유시민을 존경하고 좋아하는 것으로 아는데 본인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해서 어떠한 역할을 강요받는다면 그때가 70이라고 하더라도 힘을 보태어줄 사람이라고 사주를 보면서 느꼈다. 고고한 신금으로 태어나 상처받는 것을 싫어하지만 70 이후엔 상처를 주는 정화가 힘을 못쓰게 되니 그땐 그가 다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것임을 예언한다. 

유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