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의 갈등으로 피해를 본 이승기의 사주를 보려고 한다. 잘 나가는 연예인이 그런 속사정이 있을 줄은 몰랐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는 느낌은 정말 아팠을 것이다. 결혼도 발표했는데 부디 이 아픔을 잘 넘기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이승기의 생년월일은 양력 1987년 1월 13일이다.
이승기는 아래 술토와 축토로 재물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돈과 관련한 안 좋은 소식이 있지만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할 필요가 없나 보다 막대한 재산을 축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임술일주인데 우선 임수를 보자면 임수는 10 천간 중에서 지혜를 나타낸다. 임수는 잔잔한 큰 호수이다. 깊은 호수는 안정감을 준다. 그리고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다. 알 수 없는 것은 사실 공포이다. 신비로움의 공포와 안정감을 동시에 준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혜롭다.
임수는 그만큼 만만한 글자가 아니다. 그런 임수가 임수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지지에 수의 기운이 들어와 본인 마음대로 살 수 있게 뿌리가 튼튼하게 와줘야 한다. 그런데 이승기의 사주 아래에 우선 시간을 뺀다면 물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축토는 수분을 머금은 흙이어서 계수가 숨어있긴 하지만 약하다. 그래서 본인 마음대로 살아야 하는 사주로 태어났지만 본인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약한 사주가 되겠다.
끌려다니는 느낌을 받는다. 천간에 신금과 병화가 있는데 천간합이 작용하게 된다. 병신합수 병화와 신금이 만나서 합을 하여 수가 되는 것이다. 천간에 수가 강화되어 있어 외적으로 수려하고 지혜롭고 깨끗한 이미지를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뿌리에는 물의 기운이 약하고 오히려 편관 정관 식신으로 임수의 기운을 빼가는 지지로만 구성이 되어 전체적으로 보면 약한 사주가 되어 자기 마음대로 살지 못하여 괴로운 사주가 되는 것이다.
약한 사주에는 수의 기운을 보강해 주는 대운이나 세운이 와줘야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수의 기운을 보강하는 오행은 금생수로 금이 와야 하고 혹은 수의 기운을 빼앗는 토! 그 토의 기운 빼앗는 목의 기운이 들어와 줘야 한다.
자칫 목은 수생목으로 인하여 약한 수의 기운을 더 빼앗는 일도 생기긴 하지만 그 목이 커질수록 오히려 흙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성장하므로 목의 기운은 어쩔 수 없이 필요해진다. 그래서 제일 좋은 기운은 금의 기운이 오면 좋다. 대운에서 금의 대운이 70세는 되어야 온다. 그래서 대운에선 목의 기운과 같은 수의 기운이 일찍 들어오기 때문에 그나마 40세까지 목의 기운으로 그 시간을 잘 지나왔을 것이다. 43살부터는 화의 기운으로 대운이 바뀌는데 그게 오래간다.
그 뜻은 화는 화생토 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내 사주가 약해진다. 억압된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재물은 더 쌓이는 모습이니 참 아이러니한 사주다. 내가 마음대로 해야 하는 사주인데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고 그런데 그렇게 되면 될수록 재물이 쌓이는 구조다. 천간 이야기를 더 하자면 병신합수의 작용으로 인해 신금과 병화가 제기능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천간에 합이 있으면 외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봐야 한다. 신금의 깔끔하고 날씬하고 샤프한 모습 그리고 병화의 환한 미소 임수의 스마트한 모습
이승기의 외적인 모습에 그런 장점이 잘 녹아들었다. 외모적으로 보면 100점짜리 천간인 것이다. 그러나 본인은 임수이므로 아래에 정관과 편관으로 들어온 토의 기운에 의하여 30대 후반부터 괴로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 후에 많이 괴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지만 나는 저 관성을 자녀라고 해석해보고 싶다. 자녀를 39살에 갖게 되고 그리고 42살에 갖게 되어 그 시간대에 사슬에 묶여 괴로워지는 것으로 정편관을 육아의 괴로움으로 치환하면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지지를 이야기하자면 술토와 축토 인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술과 축토는 재주 그리고 끈기를 의미한다 재능도 있고 끈기도 있어 그 힘의 원천으로 인목(식신)으로 활동을 한다 근데 그 활동이 하늘에서 내리쬐는 햇볕과 금생수 하고 병신합수해서 그나마 수의 기운이 위에서 내려와 나무가 햇빛도 받고 물도 받고 그 물은 금생수로 영양분이 넘치니 인목이 잘 발달하여 사회진출에 핵심 글자가 되어 이른 시기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진술축미 토는 자오묘유(도화)와는 달리 화개의 기운인데 화개는 꽃가마라고도 한다. 아름다운 꽃인데 스스로 덮개로 덮어 혼자 외롭게 있는 모습이다. 화개의 기운이 강하게 있으니 잠적이나 혼자 있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할 것이다. 화개로 인하여 최근 머리를 잘랐고 그로 인하여 외부활동을 줄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자 했을 것이다.
이승기의 어린 시절은 초년운이 강한 사주다. 일찍 성공한다는 것이다. 부모에게 어리광을 부리기보다는 빨리 치고 나가는 것이 목적인 사주인데 생존력이 뛰어나다. 부모라면 일찍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을 해줘야 한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그리고 믿는 모습을 부모가 보여야 하며 아들이라서가 아닌 하나의 인격으로 사람대 사람으로 대하여야 한다. 부모 자식 간의 연이 짧다. 굉장히 자립심이 강한 사주이다. 학창 시절 학생회장을 했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사주를 마무리 하며..
물이 계속 보충이 되지만 어느덧 한계를 느끼니 댐을 무너뜨릴 수 없다고 깨닫게 된다. 그저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 운명이구나 그렇지만 댐 너머 나무에 조금이라도 스며들어가 나무가 닿는 곳곳마다 촉촉해지니 그것만으로라도 만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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