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안중근 관련 영화와 놀면 뭐 하니에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영화배우이자 뮤지컬배우인 박진주의 사주 분석을 해보려고 한다. 포털에 검색해 보면 1988년 12월 24일 생이라고 나온다.
나는 tv를 잘 보지 않는다 그래서 연예인에 대해 잘 모르다. 그래도 이 사람은 최근에 안중근 영화에서도 감초역할로 재미있게 봤고 놀면 뭐 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도 귀엽고 재미있고 나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이미지가 좋은 연예인이다. 예전에도 종종 보였지만 유재석과 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더욱 돋보여 사주분석을 해보고 싶었다. 우선 만세력을 봐보자
이 사주는 계축일주이다. 계묘는 꾀가 많고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10 천간 중에 가장 뒤쪽에 있는 글자다. 시간의 흐름과 같다 갑을 제일 어린아이 계는 가장 늙은 노인이다. 어지간해선 갑목은 계수를 이기지 못한다. 어린이가 백전노장을 이기기 어려운 것만큼 말이다. 아무래도 연예인 사주이다 보니 천간부터 천천히 살펴보자 천간 계수 일간을 시작으로 오른쪽에 갑목이 있다. 갑목은 대들보 직진성 및 사회진출을 뜻한다. 직진성 리더십으로 사회에 진출하여 큰 사람이 되기 용이한 사주인데 이것의 성질이 상관으로 와 있으니 말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신체활동에 유리한 능력을 갖게 된다.
다음으로 무토인데 무토는 큰 산과 광활한 대지를 뜻하는데 모든 것을 짊어지려고 하는 성질을 갖는다. 모든 것을 품고 가져가려고 하고 우유부단한 모습도 보이는 글자이다. 이렇게 종합해 보면 정관의 성질을 갖는 무토의 땅에 상관인 갑목이 뿌리를 내려 튼튼한 뿌리를 갖게 되고 계수인 일간의 비를 맞아 무럭 무럭 자라나는 큰 나무가 되어 상관의 힘이 더 세지게 되는 모습인데 정리 하자면 울타리가 쳐져 있는(사회적인 규율같은) 큰 땅에 큰 나무가 있고 수분이 촉촉하게 있는 모습인데(마치 안개가 자욱하게 깔린) 정관의 속박을 상관이 깨부숴서 사람이 조금 유연해 보이고 이중적인 매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원래 관이 저렇게 3개가 있는 사람은 경찰이나 공무원같이 딱딱 하기 마련인데 박진주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그 이유가 갑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지지가 더욱 예술이다. 축토 자수 진토가 차례로 보이는데 축토와 진토는 재고라 하여 재물창고라 하는데 결코 가난하게 살 수 없는 사주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 사주도 자오묘유중 자수를 갖고 있기에 도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주엔 시간을 알 수 없으니 화 기운과 금의 기운이 있는지 알 수는 없으니 토의 기운이 많은 것은 확실하다 그 성질이 관성이니 정관과 편관이 이렇게 혼재되어 있으면 직장 변동수가 많고 또는 남자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는 팔자가 된다.
이 사주는 비록 나를 극하는(괴롭히는) 토의 기운에 둘러싸여 있지만 상관이라는 갑목이(울타리를 깨부숴준다) 계수(박진주)를 지켜주고 아래에 자수가 드라마틱하게 중심을 잡아주니 불행 중 다행이다. 나의 꿈이나 나의 뜻을 펼칠 수 없게 될 수도 있었는데 자수의 등장으로 상황은 달라지고 사주가 힘을 얻는 모양새이다. 그러면서 갑목이 토의 기운을 흡수하여 끝내 열매를 맺는 모양이라 어려움 가운데 결국 성공하는 뚝심 있는 인물이 된다. 정관 편관이 많은 사람은 나쁜 짓을 하지 못한다. 그만큼 눈치를 많이 보게 되고 절제된 삶을 살아가니 피곤하였을 것이다.
어릴 때는 부모님에게 순종적인 아이였으며, 부모가 목표와 방향을 잘 설정해주어야 하는 아이이다. 대화와 협조를 통하여 아이에게 잘해준다면 말 잘 듣고 착실한 모범적인 아이였을 것이다.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지만 성장해 가면서 그런 문제들은 점차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대운을 보자면 초년엔 비견 겁재 운이 들어와 엄청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되고 기운이 센 천방지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20대 초반부터 갑자기 철이 든다고 되어있는데 그 후로 금의 기운이 들어와 26세부터 45세까지 인성운이 들어와 갑자기 안 하던 일을 하게 된다. 그게 무엇이었을까 26살에 굉장히 인생에 큰 터닝포인트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46살이 되면 또 힘든 삶을 산다고 되어있는데 56살부터 다시 안정이 되고 큰 재물까지 이루니 대기만성형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사주를 총정리해 보자면
울타리가 쳐진 광활한 겨울땅에 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다. 그 비(박진주)는 힘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내릴 수 있다. 지치지 않는 비를 쏟아내면 기어코 생명(꿈)은 땅아래에서 위로 솟구쳐 오르고 그 생명은 외친다. 내가 여기 있다고 그런 모습이 박진주의 사주다. 큰 울타리는 나를 보호해주기도 하지만 그 울타리 안에 갇혀버리면 자유로울 수 없다. 그 울타리를 깨부수고 나의 길을 걷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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