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은 1959년 2월 21일 경상남도 울산군 강동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판사로 근무하다가,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였다. 그리고 울산 YMCA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 후 정치에 입문하여 대한민국의 현재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었다. 그럼 바로 사주풀이를 시작해 보겠다.
갑술일 주로 태어났다. 갑술일주에 대한 첫인상은 고고하며, 척박하고 산세가 험한 골짜기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소나무 같은 이미지가 연상이 된다. 갑목의 추진력과 술토의 재주가 결합되어 못하는 것이 없는 능력자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남들은 넘볼 수 없는 산세가 험한 환경의 커다랗고 멋진 나무처럼 보이니 주변에선 항상 리더로 치켜세워줬을 것이다.
초년 대운에 비겁 대운과 인성운이 들어와 성장함에 있어 장애가 없었다. 어린 시절부터 아주 강한 기운에 주변 어른들의 기가 눌렸을 것이라 본다. 월지에 인목이 들어와 있고 해수가 인목의 성장을 보강해 주며, 일지 술토는 비옥한 땅이 되어주니 갑목의 기세가 등등하다. 천간엔 병화로 인하여 나무가 광합성을 할 수 있게 넓게 비춰주니 부족함이 없다.
연간에 기토는 술토의 재능에 더해 팔방미인으로 만들어준다. 기토는 알짜배기다. 콤팩트한 글자다. 목의 기운을 가진 사람들은 금기운을 조심해야 하는데 대운에선 46세부터 65세까지 금대운이 들어와 이 시기에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 정계입문이 금기운이 오는 2004년 46살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금기운은 관성인데 사주에서 관이란 나를 억압하는 것과 동시에 타이틀이다.
천간을 더 자세히 보자면 병화와 기토인데 병화는 이 세상을 비추는 빛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위기메이커역할을 맡게 된다. 이곳저곳 안 끼는 곳이 없으며 이 사람이 있는 곳엔 분위기가 밝아진다. 사람들은 밝은 사람을 좋아하기에 병화가 있는 사람이면 계속 부르고 싶어 진다. 그런데 속성이 식신으로 들어와 있으므로 세상을 비추는 빛이 한층 더 부드러워진다.
지금은 정치를 하느라 표정이 많이 일그러진 모습을 보이지만 김기현의 인상을 보면 푸근한 인상을 준다. 병화의 특징이 인상이 좋다. 그리고 기토가 있는데 기토는 꽃이 활짝 피어있는 정원이나 기름진 텃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쓸모 있는 알짜배기 땅이다. 그것이 정재로 들어와 있으니 성실한 느낌을 주게 된다. 그리고 주어진 작은 땅에서 최대효율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머리 회전이 좋고 다재다능하다.
지지로 내려가 보자 지지엔 술토와 인목 그리고 해수가 있는데 술토는 개인데 예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동물이다. 사냥도 도왔고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존재들이다. 그래서 술토는 물상으론 가파른 언덕 골짜기 쉽게 오를 수 없는 절벽과도 같지만 보이기만 그렇지 실제론 친근하고 정이 많고 재주까지 있어 가까이 두고 싶은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인목으로 인하여 이 사주가 강한 사주가 되게 되는데 갑목의 뿌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갑목은 음양중 양의 목인데 양의 일간으로 태어난 사람은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본연의 힘이 나오는데 인목이 있기에 그것이 가능하다. 해수는 편인으로 들어와 인목을 생해주는 수생목의 움직임을 주어 인목이 병화에게 목생화까지 하고 병화는 기토에게 화생토를 해주어 생의 순환이 돌아가 사주의 흐름을 좋게 해주고 있다.
태어난 시각을 모르기에 우선 보이는 6글자만 보자면, 금의 기운이 없는데 금이 들어와야 이벤트가 생기게 되는 사주다. 그 이벤트란 타이틀이다. 대운에선 47살부터 금기운이 들어오지만 세운에서 와도 이 사주에선 금이 귀하기 때문에 큰 움직임을 주게 된다. 성인이 된 후 22살 23살에 금기운이 몰아 들어와 이때는 타이틀보다는 몸이 아팠을 수 있고 본격적으로 1990년부터 금기운이 들어오기에 이때부터 관직에 오르거나 조직을 뒤에 엎고 조직생활을 했을 것이다.
사주에 금기운이 없으면 오히려 금기운에 문제가 와서 생길 수 있는 질병에서 자유로워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장, 뼈, 치아에 대한 특별한 건강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것이다.
지지에 인오술 방합이 이루어지는 조건에 놓여있다. 이렇게 되면 오화가 지지에 오게 되었을 때 화의 기운이 강해져 몸이 바빠지게 된다는 뜻이다. 이사를 가거나 거처를 옮길 수 있고 , 에너지가 많이 소비가 되는 것이다. 20살 32살 44살 56살 68살 이렇게 12년 주기로 위치를 이동하는 큰 변화가 생긴다.
사주를 마무리하며
좋은 환경 속에서 갑목의 기운이 하늘을 찌르니 겸손이라는 덕목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하는 사주다. 우두머리로써 자질이 충분하고 주변을 잘 아우르는 능력과 재주가 있으니 여우 같은 지혜와 꾀가 있는 대쪽 같은 호랑이의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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