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주운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김새론의 사주를 보려고 한다. 김새론은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2000년 7월 31일 출생하였다. 키는 167cm로 큰 편이며 여동생이 둘 있다. 배우로서는 2009년 10월 영화 '여행자'로 데뷔하였다. 아역 배우로서는 이례적으로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경험과 국내외 신인 여우상 및 다수의 상을 최연소 연령으로 수상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범상치 않은 연기력을 보여주면서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양의 금일 간으로 초대운이 수 기운이 들어와 활동이 왕성하겠다. 식신과 상관은 운동성일 뜻한다. 잦은 이사나 현재 있는 상태에 머무는 것이 아닌 계속 활동하고 이동하고 움직이는 힘이다. 그래서 일찍부터 잡지 모델을 하는가 하면 어린 나이부터 활동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년주에 경금과 진토의 기운으로 집안에서 많이 밀어주어 큰 힘을 얻게 된다. 그로 인해 힘을 얻지만 눈치를 많이 보게 된다. 온전한 사랑을 받은 것이 아니라고 본인은 생각할 것이다. 진토가 편인이기 때문이다. 편인의 힘으로 어린 나이에도 연기에 대한 연구를 하고 독창적인 시도를 많이 했을 것이다. 태생부터 비교를 거부하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독자적인 노선을 개척했을 것이다.
더운 계절에 태어났다. 그러나 사주에 화기운은 부족하다. 경금은 정화(丁火)의 기운을 받아야 비로소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다. 초대운에 오화와 사화로 어느 정도 원석에서 담금질이 되어 초년에 꽃을 일찍 핀 모습이다. 사주에 흙이 많으면 중후한 매력이 있으며 토생금 하여 본인의 오행인 금기운을 보강해 주어 사주에 힘을 보탠다. 양일간 즉 신금이 아닌 경금으로 태어난 사람은 본인이 쟁취해야 하는 진취적인 성향이 강한데 사주가 약하면 정말 초라해 보인다.
신금은 음지에서 계략을 펼치는데 반해 경금은 보이는 것에 더 적합해서 사주에 힘이 약하면 무너지고 부서지기 쉽다. 지지에 금 뿌리가 없어 강한 사주는 아니지만 극하는 화의 기운이 안보이므로 중간쯤 되는 약간은 어정쩡한 사주의 형태가 되었다. 토생금 하여 금의 기운은 증대되고 금생수하여 계수 상관의 힘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본인 보단 오히려 계수 쪽에 하이라이트를 비추는 모습이다. 이것이 뜻하는 것은 융통성 있는 노인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계의 규칙과 규율을 깨는 상관의 힘이 강해져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는 힘이 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정인격으로 학문과 시에 깊은 조예가 있어 감성적인 면도 있다. 관성을 갖는 화의 기운이 사주에 없어서 아쉽지만 17살 때까지는 오화 정관의 힘으로 학업을 이루는 힘이 관인소통(관성과 인성이 있으면 받아들이는 힘이 강해진다.)되어 공부를 잘할 수 있게 되는데 18살에 신금(辛金) 대운이 들어와 관성이 끊기고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살게 된다고 나와있다. 겁재는 겁탈과도 같다.
빼앗기거나 뺏기거나 둘 중 하나다. 이 시기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다 23살부터 편관운이 들어온다. 편관은 정관보다 3배쯤 더 힘든 시기다. 이 시기가 27살 때까지 된다. 정화의 담금질은 결과물을 얻는 일인데 사화의 편관은 그다지 쓸모가 없다. 그저 괴 로울 뿐이다. 28살부터 제2의 전성기가 올 것이다. 진술축미가 지지에 있으면 재물이 많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화개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도화와 홍염처럼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미인은 아니지만 그것보다 더 묘하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힘이 바로 화개이다. 화개가 있으면 둘 중 하나다.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연예인이거나 산속에 사는 중이 된다.
일지에 인목 편재가 있고 미토와 진토가 있으니 사주의 전체적인 흐름을 봐도 재물이 크게 크게 왔다 갔다 하는 사주가 되겠다 크게 잃기도 하고 크게 쌓기도 한다. 부동산이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큰 부를 불려 나가지 않을까 싶다. 43살부터 정재 대운이 들어오니 이때 재물이 안정적으로 쌓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운마다 재성이 들어올 때마다 재물을 쟁취하는 힘이 약하지 않음으로 평생 재물로 인해 부족할 걱정은 없어 보인다. 생활고를 이야기하는 것 같던데 변호사비를 대느라 잠깐 돈이 없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배우자 운이 좋은 편이다. 일지의 인목이 배우자의 자리인데 월간의 강한 계수가 생해주니 배우자 자리가 좋다. 배우자 자리의 지장간이 무토 병화 갑목인데 편인 정관 편재로 들어와 있어 재관인이 모두 들어있으므로 부족함 없는 배우자를 만난다 할 수 있겠다.
음주로 인하여 문제가 많은데 인목이 뿌리를 내릴 땅의 환경은 좋지만 수생목이 바로 되지 않고 경금이 인목을 치기 때문에 인목이 마냥 안정화되어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는 것은 술에 강한 간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주량이 세지 않은데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사주에 화가 없어서 그렇다. 부족한 화를 채우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것인데 화가 몸에 들어가면 화생토가 일어나게 되고 토생금이 일어나고 금생수가 일어나서 예술적인 감각이 최고조에 이르러서 술을 자꾸 찾게 되는 것 같다. 화가 부족한 사람은 오히려 유산소 운동을 통해 몸에 열을 발생시켜 순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인일주다 경금은 겉으로 보기엔 사내대장부 사주다. 경금은 금일 간의 음양중 양(+)의 금인데 경금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치아가 튼튼하고 골격이 두꺼우며 건강체질이 많다 체육계통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요즘엔 인자강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 자체가 강하게 태어났다는 뜻인데 경금일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외관상 보이는 것은 웅장하고 기골이 장대하고 누가 봐도 잘 나가 보이고 하지만 정작 본인은 실속이 없다고 느낀다. 아니면 정말 실속이 없게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경금은 인간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원석이기 때문이다. 경금이 실속을 차리려면 정화(丁火)를 만나야 한다.
그때 비로소 완성이 되는 것이다. 긁지 않은 복권, 미완의 무한한 가능성 그것이 바로 경금이다. 경금은 물상으로 큰 바위와 같다. 그런 바위 아래에 인목이 들어와 있다. 나무가 아래 무성하게 자라는 와중에 큰 바위나 절벽이 위에 있는 상태라고 상상해 보면 경금의 환경이 그리 척박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인목은 호랑이를 뜻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보면 수평적인 태도보다는 수직적이고 보수적인 시스템에 어울리는 경향이 강하다. 호랑이가 굳이 수평적인 자세로 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약하면 잡아먹겠다는 수직적인 프로세스에 적합할 것이고 이것은 강자한텐 약하고 약자한테는 강한 모습으로 발현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인목은 어느 정도 리더십이 있다. 수직적인 리더십이다.
천간을 보면 경금의 탄탄함 옆에 계수와, 경금이 와있다. 경금만 있으면 아무래도 여자의 사주인데 굵고 묵직한 외모를 가졌겠지만 계수가 들어와 노련함과 귀여운 외모를 갖고 태어나게 된다. 음중의 음 야리야리한 여성적인 천간은 계수다. 반대로 양 중의 양 남성적인 글자는 갑목이다. 계수가 상관으로 와주어 여성적인고 귀여운 외모를 갖추고 본인이 가진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게 된다.
상관은 자신을 억압하는 벽에 균열을 내어 파괴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세상에 대해서 마주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보통 상관이 강하면 변호사, 영업, 강사 등 입으로 먹고 산다고 했지만 요즘엔 아나운서, 리포터, 연예계등에 어울린다. 상관은 딱딱한 분위기를 거부한다. 천간에 같은 글자가 들어오게 되면 해당되는 글자가 더욱 명확해지고 뚜렷하게 된다. 경금의 특성이 더욱 짙어지게 된다.
다음으로 지지를 보면 인목, 미토 , 진토가 있다. 지지에는 진술축미라고 하여 재물의 창고를 나타내기도 하고 정보의 중심이라고도 한다. 나이와 관계없이 중후함이 있어 신용을 얻고 조직의 비밀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유받게 된다. 화개의 특성이 있기도 하다. 화개를 갖고 있는 연예인들은 외모가 이뻐서 또는 매력적이고 매혹적이어서가 아닌 신비감과 다가가면 멀어지는 약간은 오타쿠들이 좋아하는 묘한 이끌림을 자아낸다.
알고 보면 제일 치명적인 매력이 화개다 그러나 화개는 이상한 충동이 있는데 그것은 말 그대로 화 = 꽃 화, 개 = 덮을 개, 즉 스스로 덮개를 씌우는 화려한 꽃이다. 꽃가마라고도 한다. 혼자 있고 싶고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싶은 충동이다. 진술축미가 강한 사주는 예부터 중이 될 팔자다라고 까지 하였다. 어쩌면 이번 사건이 외부의 모든 자극이 싫어서 혼자 스스로 숨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했는지도 모르겠다.
경금으로 태어나 정화를 애타게 찾는데 대운은 58살에 오니 오히려 장년 이후에 더 큰 스타가 된다. 초년에 반짝했지만 그 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다시 늦게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하다. 그러나 다 제각기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고 가장 빛날 때가 다 다른 것이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그럴 수 있다. 다시 활짝 웃는 김새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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